보통의 이야기같다. 남의 이야기이고 책 속의 이야기지만 실제로 누군가는 겪고 있을 이야기들.

 은근히 서로를 지탱해주던 익숙하고 무덤덤해진 관계들. 이제는 예전과 같을 수 없지만 예전이 밉다가도 그리운.

 요즘은 이런 현실적인 책들이 잘 읽힌다. 쓸쓸하고 공감하고 처절하고 두렵고 가슴 아프고 무덤덤한 척 하지만 눈물을 품고있는 이야기들. 술술 읽히고 뭐랄까 작은 위로. 우리 모두 이렇게 살아가는 게 힘들다는 위로아닌 위로. 다들 뭔가 특별하게 사는 것을 원하는 게 아닌데. 사랑하는 사람과 진심으로 사랑하고 집에서 가족들과 편안하게 잠들고 맛있는 걸 먹는 것들. 지극히 보통의 것들인데. 우리는 왜 그렇게 가슴이 답답하고 걱정되고 불안할 걸까?

 술자리에서 불행 배틀이 아닌 행복 배틀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이겨내야지.   베인 상처 위에 붙인 밴드같은 위로를 받으며. 덧나지 않기를.
 기록을 해야지 소중한 기억들. 힘들었던 기억도 좋았던 기억도 소중하다. 나는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거니까.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멋진 내일을 살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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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유독 생각하는 건데, 자신의 취향을 알고 또 당당히 취향을 공개하고 즐기는 건 참 멋진 일이다. 자신의 취향을 안다는 건 자기 자신을 나름 잘 이해한다는 거고, 세상을 나름 사랑하는 거고, 인생을 나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니까.
 그리고 언제든 취양이 바뀔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영원은 없고, 세상은 다양하고, 나는 갈수록 많은 걸 경험할테니까.

 어쨌든! 자기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좋아하는 것들을 마음껏 좋아할 수 있는 삶. 내가 꿈꾸는 삶이다.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단단하게 나를 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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